지난 글에서는
수술의 대 원칙,
‘효과를 보고싶은 부분에 수술을 한다’
를 소개하면서
이 안면거상이라고 하는 수술의 이상한 점을
알려드렸었어요.
그리고 위 원칙에 맞는
직관적인 주름 제거술의 예시를 들어드렸죠.
다시 가져와 볼게요.

우측 위가 수술 전,
우측 아래가 수술 후.
좌측은 수술전 잘라낼 팔자주름의 양을
그림으로 미리 디자인 한 모습이예요.
자, 지난 글에서 드렸던 질문입니다.
만약,
이런 직접적인 수술이
더 효과도 좋고 시간도 덜 든다면
왜
이런 수술은
하지 않는걸까요?
왜
애꿎은 귀를 째서
팔자주름이나 입가주름
수술을 하는 걸까요?
답은 간단하죠.
흉터가 생기면 안되기 때문이예요.
정확히 얘기하면
처진 부분을 없애고 나서
남은 자국이
누가 봐도
‘나 수술했어요~’
하는 길이로
입가나 코옆에 길게 자리하고 있다면
예뻐졌다는 말,
들을 수 있을까요?
위 사진에서 한 수술은
흉터가 거의 안 생기기로 유명한 백인들에서
한정적으로 해볼만한 수술인거죠.
그래서
귀연골의 올록볼록한 그림자 안에
흉터를 숨겨야 하기 때문에
머나먼 귀 앞에서 출발하는 수술을 하는 거구요.
아니 그런데 그럼
앞서 말한 수술의 대원칙인
‘효과를 보고싶은 부분에 수술을 한다’
는 어떡하구요?
출발은 귀앞에서 했지만,
효과가 필요한 부분 까지 도달하면 되지요.
귀앞(입구)로 들어가서
터널을 파듯이 아래로 들어가,
팔자주름, 입가(목적지) 에 도착하면 됩니다!

귀앞 주름을째서, 팔자주름과 입가까지 도착해야 한다!
(하하하)
그런데 이게 쉬울까요?
지난글에서 말했듯,
코를 세우고 싶은데
정작 눈꺼풀에 입구를 만들어 들어간다면
수술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결과가 삐뚤삐뚤 이상하게 나올거라구요.
마찬가지로 안면거상도
먼 거리를 가야하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목표까지 도달하는데 넘어야 할 산들이 너무 많은거죠.
다쳐서는 안되는 구조들은
요리조리 잘 피해서 도착해야 하니
숙련도도 필요하게 돼요.
(장애물)
옛날사람들도,
그리고 비교적 최근사람들도
이게 참…
어려웠던 거죠
그래서 사람들은
더 쉬운 방법을
먼저 해봤어요.
지난글에 나온 테이프 기억나세요?
“얼굴 앞쪽까지 가는게 어렵다면,
처진부분에 뭔가를 걸어서 당겨올리면 되잖아?”
“귀앞에서 시작해서
팔자주름까지 다 가려면 너무 힘드니,
적당히 옆볼 쯤에서 땡겨 올리면,
어차피 얼굴은 다 연결되어있는데
앞 얼굴도 당겨지는 거 아니야?”
그런방법이
예전에는 MACs lift.
최근에는
미니거상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죠.

사진처럼
얼굴 앞을 건드리지 않고,
회색 음영쯤의 옆동네만 수술해서
그부분을 땡겨올리면
앞얼굴도 땡겨진다는 개념이었어요.
그럴듯 하죠.
심지어 예민한 얼굴 앞은
건드리지도 않았으니,
불편함도 적었어요.
실제로 이수술이 많이 행해졌고,
지금도 행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
수술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치명적인 문제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문제점들이
생겼을까요?
다음 글에서 이어갑니다.
